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 (문단 편집) === 게임 소개 === 처음 이 게임의 정보가 공개된 당시에는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만화판 아랑전을 소재로 한 캐릭터 게임으로 취급되었으며 실제로 게임이 출시되기 전 팬들 사이에서도 게임 자체의 완성도 보다는 만화판의 캐릭터들과 만화의 명장면 등을 얼마만큼 충실하고 상세하게 구현했느냐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 사실 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2000년도에 [[토미]]에서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대표작 [[그래플러 바키]]를 대전 격투 게임으로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게임의 경우 그래플러 바키의 극렬 팬들마저도 무시하거나 욕을 내뱉을 정도로 [[쓰레기 게임|똥게임]] 취급을 받았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아랑전의 게임화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 보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된 이후에는 원작 만화의 팬들과 대전 액션 게임 팬들에게 "숨겨진 진주같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 물론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나 철권 시리즈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된 다른 오리지널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독특한 개성과 게임성을 자랑하는 게임이라는 것이 즐겨본 유저들 사이에서의 주된 평가. 게임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 게임만의 특수한 공방전 때문.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적과 내가 서로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면서 난타를 벌이는 것'''이 기본이며 이러한 난타전 도중에 빈틈을 발견한 다음 반격을 시도하여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된 게임 플레이 방식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사용하는 기술들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에 맞는 공격 방법으로 상대방의 공격에 대처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카라테를 비롯한 타격 계열 캐릭터의 경우 상대방을 열심히 때려 특정 부위를 박살낸 다음 그곳을 집요하게 노려야 하며 프로레슬러는 던지기와 잡기 등으로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림과 동시에 잡기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을 이용해 상대방의 체력을 금방 소진시켜야 하고 고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상대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반격해 적의 태세를 무너뜨리는 것을 노려야 한다. 또 체력게이지는 기세에 가깝게 표현되는데 상대에게 타격을 주면 자신이 우세를 점하게 되고 반대로 상대는 밀리기는 하지만 밀릴수록 (투지를 의미하는)사슬로 표현되는 필살기를 사용할 기회를 얻게된다. 또한 모든 캐릭터들은 머리, 몸통, 왼팔, 오른팔, 왼발, 오른발 등의 총 6가지 부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정 공격을 지속적으로 맞거나 당하다 보면 공격을 당한 부위가 점점 검붉게 변하면서 데미지가 쌓이게 된다. 이렇게 데미지가 쌓이고 쌓인 부위가 강력한 공격에 맞아 '''파괴'''되면 그 부위는 대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약점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듯 이 게임에서는 각 캐릭터의 고유 기술들을 얼마만큼 잘, 효과적으로 사용해 상대방의 부위를 파괴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며 동시에 자신의 부위가 파괴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회피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게임 특유의 공방전은 기존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 플레이를 유저들에게 선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2의 오리지널 대젼 액션 게임 중에서도 특히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게임답게 만화 팬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요소들을 게임 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녹여낸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각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모든 오의(초필살기)의 경우 만화에서 한번씩은 등장했던 기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대전 시작 전에 짤막하게 말하는 대사 역시 만화나 소설에서 해당 캐릭터들이 직접 말했던 대사들이 그대로 연출된다. 원작 만화를 읽어본 후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거의 모든 곳에 원작의 세세한 요소들을 구현하느라 제작사가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것이 피부에 확 느껴질 정도(즉,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 물론 세상에 완벽한 것이 없듯이 이 게임도 단점이 매우 많다. 가장 큰 단점은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이 초보자가 익히기에는 매우 어렵고 대전 액션 게임 숙련자라 하더라도 이 게임만의 생소한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거기다가 게임 메뉴얼(한국 정발판 메뉴얼의 번역은 당시 루리웹에서 격투게임 컬렉터로 알려졌던 경파잭키 라는 게이머가 유통업체와의 인연으로 무보수로 급히 진행했다고 함)과 게임 내 튜토리얼의 내용이 상세하지 못하거나 부실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게임에 재미를 붙이려는 유저가 시스템을 익히는 데 더욱 어렵게 만든다. 캐릭터 간의 밸런스도 엄밀히 평가하자면 맞지 않는 편. 스탠다드한 성능의 일반 캐릭터와 상당히 강력한 보스 캐릭터 등의 구분이 있긴 한데 게임 상에서는 이러한 캐릭터 구분이 '''전혀 언급되거나 설명되지 않는다'''. 사실 원작 만화책을 보면 어떤 캐릭터가 보스급인지, 어떤 캐릭터가 일반 캐릭터인지 바로 구별이 가능하나 원작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는 미리 언급을 해두지 않는 이상 이런 부분을 알 턱이 없다(...). 일반 캐릭터들끼리, 보스 캐릭터들끼리는 서로간의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는 편이지만 일반 캐릭터와 보스 캐릭터가 서로 붙게 되면 십중팔구 보스 캐릭터가 게임 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있다.[* 사실 일반 캐릭터들 간의 밸런스도 썩 좋은 편이 아니나 각 캐릭터들의 장점과 특기를 철저히 이용해서 싸워나가면 자기보다 불리한 상성의 캐릭터를 이기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물론 서로의 실력이 대등하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지만.] CPU의 알고리즘도 역시 문제가 많다.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CPU의 반응은 칼처럼 날카로워지고 인간의 동체시력으로는 막거나 피하기 힘든 반격을 마구마구 펼쳐대기 시작한다. 특히 굳히기 기술에 경우 특수 패드를 이용해서 터보버튼을 눌러도 풀어버릴정도로 타격계에 유리하다. 또한 게임 자체가 솔로 플레이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는지 혼자서 게임을 즐기기엔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는 가뜩이나 복잡한 게임 시스템과 높은 CPU 난이도 등의 문제 등과 합쳐지면서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가도 금방 질리거나 짜증나서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결론을 내리자면 '''"혼자서 즐기기엔 조금 아쉽지만 접대용 대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어야만 하며 그 상대방이 어느 정도 본 게임의 시스템을 숙지한 상태라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